김영천의 아나키즘 시


05 김영천의 아나키즘 시


연못에 빠진 오리 구하기

김영천
2025-06-11



< 연못에 빠진 오리 구하기 >


 


서송  김영천 (瑞松  金永千)

 

세상 무거운데,

열기까지 북돋아 

지구가 터질 것 같은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신성한 오리 가족
물에 빠졌으니 

빨리 사다리차 몰고 오십사.

119 긴급 출동 신고.


억장 무너진 소방대원이 

통화하다 기절했는데,

연이어 걸려오는 구조 요청.


귀한 신분 

오리님을 보살피지 않으려면 

살신성인(殺身成仁) 본보기로 

물에 뛰어들겠다나.


연못에서 헤엄치는 

멀쩡한 오리.

위 아래 뒤집어진 세상

이제는 오리마저 

사람을 물에 빠뜨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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