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천의 아나키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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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상차림은 >
서송 김영천 (瑞松 金永千)
새벽 공기가
푸릇푸릇 상큼하더군.
얇게 저민 다음,
까치고개에 늘어선
장미꽃 붉은 향기와 버무렸거든.
프라이팬에 곰삭은
기억 한 줌 뿌렸고.
싱싱하게 다가올 내일도
미리 가불해,
주섬주섬 뒤적이며 볶았지.
홀연히 내려 앉은 먹 냄새
꽤나 쌉쌀한 걸.
머위 쌈에 올렸는데
때마침
새벽 안개 고소하게 홀홀하네.
오늘 아침상은
초록 이슬 푸지게 곁들여
그런대로 적당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