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천의 아나키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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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각화, 돌고래와 사슴의 근황 >
서송 김영천 (瑞松 金永千)
조만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고,
울주 암각화에서 헤엄치던
돌고래가 소식을 전했는데.
덧붙여서
만 년 정도 움직이니
지느러미에 탈이 생겼다나.
붕대와 빨간약
서둘러 택배로 보내달라는군.
돌고래 타고
동해바다 독도에 가려다가
차질이 생긴 셈이지.
암각화에서 신나게 달리는
사슴에게 전화했거든.
헤엄치지 못할 테니까
히말라야에나 올라 가자고.
왠걸,
고래보다 헤엄 잘 친다고 우기네.
문제는 욕심 많은 사람들이
뿔을 잘라가서 입원한다는 거야.
녹용이라며 고아 먹는다는군.
어디에 좋은지는 모르겠고
잘 뛰어노는 사슴만
애꿎게 병원으로 보내졌네.
돌고래 치료에다
사슴 병원비 때문에
오늘 저녁 굶게 생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