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맹에서 이시우 선생의 독립운동 사료를 수집 정리하여, 2018년 5월 30일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 서훈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에서는 호적상 이름인 이방우와 이시우가 동일 인물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2019년 2월 18일자로 서훈 보류를 통지하였습니다.

이에 본 연맹 김영천 의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이를 입증할 사료를 수집 정리하여, 2019년 5월 30일 이시우 선생의 독립유공 서훈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이시우 선생은 흑우연맹과 자유청년연맹의 핵심 인물로서 자유청년연맹의 기관지 자유청년을 발간하며, 일본에서 아나키즘 사상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아나키스트였습니다. 해방 후에는 안의중학교와 청구대학 설립을 주도하였고, 전국아나키스트대표자대회 개최와 독립노농당 창당의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부인 신계월 여사도 흑우연맹에서 활동하는 등 이시우 선생과 함께 아나키즘 사상운동을 전개했던 투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