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즘 아카데미
홍형의(洪亨義, 1910~1968) 함남 홍원 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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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형의(洪亨義, 1910~1968) 함남 홍원 출신 :
1933년 2월 재일 아나키즘 조직인 흑우연맹에서 활동하며, 한하연(韓何然), 홍성환(洪性煥)이 창간한 ‘자유코뮨’을 편집했다. 1937년 조선에스페란토문화사를 설립하고 순에스페란토어로 ‘Korea Esperantista’를 발행했으나, 1939년 3월 일제의 탄압으로 폐간되었다. 1947년 11월 근로 청년들을 위해 에스페란토어 강좌를 개설하고 강의했는데, 이로부터 청구대학이 비롯되었다. 이후 에스페란토어를 청구대학에서 강의하며 아나키즘운동의 국제 연대에 기여하였다. 그는 1959년 9월 ‘에스페란토 敎程’이라는 에스페란토어 교본을 저술하며, “같은 民族끼리는 民族語로, 異民族끼리는 에스페란토를 쓰자!”고 했다. 이는 민족의식과 국제 연대의 조화를 추구하는 아나키스트들의 논리가 바탕이 된 주장이다. 즉 아나키즘이야말로 민족주의가 인류의 보편타당한 이상으로 승화된 정치사상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조선무정부주의운동사 편찬위원회,『한국아나키즘운동사[전편]』, 형설출판사, 1994(2쇄), 400쪽.
홍형의,『에스페란토 敎程』, 청구대학 출판부, 1963(재판), 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