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봉(金瑞鳳 1930~2005) 평북 철산 출신 :


김서봉(金瑞鳳 1930~2005) 평북 철산 출신 :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형식과 권위에 치우친 미술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정부 주도의 최대 규모 공모전인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와 거리를 두었다. 그리고 새로운 현대미술 창조에 대한 의기로 현대미술가협회(약칭 현대미협)을 창립하여 반국전 성격의 청년작가 동인전 운동에 나섰다. 그는 이 과정에서 추상표현주의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그 뒤로 현실적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사실주의로 창작세계에 변화를 주었다. 결국 그가 안착한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자연에 대한 찬미와, 적막한 풍경에서 인간사의 번거로움을 배제한 한적(閑寂)이었다. 때로는 깊고 그윽한 관조의 세계를 수묵담채화를 연상시키는 화풍으로 그려내기도 하였다. 이는 곧 무위(無爲)의 자유로움과 세속의 번뇌를 초월하고자 하는 허허로움이 창작을 통해서 나타난 내면 세계였고, 아나키즘적 세계관이었다.


김서봉,『김서봉 화집』, 2006, 231쪽.

이구열,「한국의 산야, 그 정취와 향토색의 예찬」,『김서봉 화집』, 2006, 7쪽, 8쪽.

권영걸,「광풍제월」,『김서봉 화집』, 2006, 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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